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진격의 거인/결말 논란 (문단 편집) == 결말 급변경 루머 == >2021년 인터뷰에서 [[이사야마 하지메]]는 원래 배드 엔딩에 가까운 내용으로 독자들에게 충격을 주려는 생각도 있었으나[* 2019년 인터뷰에서는 만화를 그리는 이유에 대해 '정말 좋지 않은 일이지만 독자들에게 상처와 충격을 주고 싶었다. 내 기억에 남은 영화는 그런 영화들이었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https://youtu.be/LSpQMC-L11A?t=93|#]]] 작품과 캐릭터를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그런 결말을 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결말을 바꾸었다고 한다. [[https://febri.jp/topics/shingeki_interview/|해당 인터뷰]] 위와 같은 '''루머'''가 퍼져 있으며, 이 점에 대해 결말의 비판점들은 '최종화 외에는 초기에 정해진 대로 진행하다가, 최종화만 독자들의 의견을 의식해 내용을 급히 바꾸었기 때문에 생겼다'라는 의견이 있다. 그러나 위 내용은 '''잘못 알려진 정보를 바탕으로 내려진 잘못된 추측이다.''' 일단, '''위 인터뷰는 2021년 인터뷰가 아니라, 2017년 인터뷰를 다시 게재한 것이다.''' 해당 웹페이지에 들어가면 'Febri. Vol.42(2017년 6월 발행)에 게재된 기사를 다시 게재한 것입니다.'라고 적혀 있다. 그리고 인터뷰 내용을 살펴보면 '''결말을 급하게 바꾼 것이 아니라는 것을 오히려 명백하게 알 수 있다.''' 인터뷰 중에 결말에 관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자: 그럼 마지막으로, 역시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해 물어보고 싶네요. 단행본 최신 권에서는 세계의 비밀이 풀려, 새로운 전개를 맞이했습니다. 앞으로의 방향성이나 작품의 종착지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당초의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습니까? > >이사야마: 아뇨, 아뇨. 처음 무렵에 생각한 결말하고는 크게 달라졌습니다. [[진격의 거인]]이 더욱 많은 분들과 친해져서, 여러분이 캐릭터들을 좋아해주신 덕분에, 원래 준비했던 라스트로는 도저히 안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기자: 그 말씀은, [[마브러브]] 같은 결말을 맞을 가능성이 있던 거군요. > >이사야마: 연재 초기에는 독자를 기쁘게 하고 싶은 마음보다, 충격을 주고 싶은 마음이 더 강했죠. 하지만, 지금은 그게 아니라, 좀더 프로다운 접근 방식도 좋을 거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기자: 뭔가 계기는 있었나요? > >이사야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영화)|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라는 영화를 봤을 때, 스토리는 전부 예상대로인데, 캐릭터의 심정이나 비주얼의 전환을 쌓아가면, 한 바퀴 돌아서 굉장히 신선하고 신선한 작품이 된다고 느꼈습니다. 그때부터, 진격의 거인이 노릴 목표가 하나 보여서, 그때까지의 가치관을 부수고 재구축했습니다. > >기자: 그럼, 접근 방식에는 선택의 여지가 있지만, 라스트까지 갈 길은 딱 보이는 상태로군요. > >이사야마: 아뇨, 그게 아직 이런저런 작품에서 영향을 받고 있는 중이거든요. 최근에는 [[브레이킹 배드]]나 [[왕좌의 게임]] 등이 그런데, 이런 작품들은 귀납법 - 결말에서 역산해서 이야기를 쌓아올리는 방식이지요. 그 탓에 초반은 지루하거나 근질근질하지만, 반대로 종반에 이르면 확실히 달아오릅니다. 반면 만화 연재는 대체로 연역법으로, 이쪽은 라이브 감각이 있어서, 즉흥적인 재미가 더해집니다.[* 다만 사실 이는 [[귀납법]]과 [[연역법]]을 정반대로 알고 하는 소리다. 사실만을 취합하여 사실을 낳는 연역법이 오히려 이사야마가 말한 전자(결말에서 역산)에, 사실과 (거짓말이 아닌) 오류를 섞어서 사실이 아닌 판단을 낳는 귀납법이 후자(즉흥적인 재미)에 가깝다. 게다가 이사야마가 예시로 든 드라마들은 차기 시즌이 확정되지 않는 제작 구조상 [[클리프행어]]로 끝나기 때문에 '결말에서 역산'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작가 본인이 [[진격의 거인]] 하나로만 데뷔 및 성공했기 때문에 오히려 공부가 부족해 보이는 것이다.] 진격의 거인에서는 이런 양쪽의 '좋은 점을 취합하기'를 하고 싶다고, 욕심이라고 생각하면서도 한창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해당 인터뷰가 나온 2017년 시점에 이미 진격의 거인은 본래 예정했던 후반부 스토리를 크게 이탈했고, 작가는 다양한 작품들을 보면서 어떻게 만화의 스토리를 이끌어 가야할지 고민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결코 최종화만 빼고 처음 예정대로 진행하다가 막판에 최종화 내용만 바꾼 것이 아니다. 해당 인터뷰가 나온 2017년 6월 시점의 단행본 최신 권은 22권으로 '''1부 마지막'''이다. 그러니까 '''마레 편에 들어선 시점에서 이미 작가는 본래 계획을 전면 수정하고 있던 것이다.''' 결말 변경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마레 편은 처음부터 계획된 치밀한 구성으로 호평 받았는데 결말만 급하게 변경해서 망했다.'라고 주장하는데 완전히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작가는 만화를 초기 계획 그대로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지 않으며, 드라마처럼 결말을 정하고 처음부터 계획하는 방식과, 일반적인 연재 만화처럼 즉흥적인 재미를 추구하는 방식을 절충하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 어느 정도 계획을 정하긴 했지만 즉흥적인 재미를 위해서는 포기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사샤 브라우스]]의 최후가 본래 [[카야(진격의 거인)|카야]]를 만나는 시점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나중으로 늦춰졌다는 발언 등을 통해, 이전부터 만화 내용을 본래 계획과 다르게 바꾸었음을 밝힌 바 있다. 작가가 철저하게 처음 계획대로 만화를 진행했을 것이란 전제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이 사태는 진격의 거인을 '치밀한 구성과 떡밥 회수'로 훌륭하다고 평가하던 일부 독자들이, '작가가 결말에 대한 계획을 세워놓았다'는 정보만 듣고 반대로 '계획을 그동안 변경한 적이 있다'라는 정보는 안 들으며 자의적으로 취사선택한 정보를 바탕으로 '진격의 거인은 처음부터 결말까지 철저히 계획을 짜 놓았기에 치밀한 구성과 떡밥 회수를 보여줄 수 있는 만화'라는 이미지를 만들어냈고, 그런 기대치에 비해 결말이 만족스럽게 나오지 않자, '작가가 결말을 변경했다'라는 정보가 돌자 그것이 '결말만 변경한 것인지' 혹은 '결말에 이르기까지의 과정까지 바꾼 것인지'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전자로 단정지으며 '처음부터 결말까지 철저히 짜 놓았으나 결말만 바꿔서 망친 만화'라고 자신들이 만들어왔던 이미지를 끼워맞추는 잘못된 해석을 한 것이 그대로 퍼진 탓에 일어났다고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